次七松韻 -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- 설죽 * 次七松韻 - 설죽 九十春光日日催 - 구십춘광일일최 殘花啼露使人哀 - 잔화제로사인애 昭華縱歇明年在 - 소화종헐명년재 猶勝浮生去不廻 - 유승부생거불회 * 떨어지는 꽃잎을 보고 봄날은 하루하루 저물기를 재촉하는데 떨어지는 꽃잎의 이슬 날 슬프게 하네 고운 꽃은 졌다가 내년에 .. 좋아하는 漢詩 2009.04.06
증정인(贈情人) -못 오실 님인 줄 알지만 - 채소염 * 贈情人 - 채소염 春風忽駘蕩 - 춘풍홀태탕 山日又黃昏 - 산일우황혼 亦知終不芝 - 역지종부지 猶自惜關門 - 유자석관문 봄바람에 날씨 화창하더니 산 너머로 해는 또 지네 못 오실 님인 줄 알지만 그래도 아쉬워 사립문 못 닫네 * 좋아하는 漢詩 2009.04.06
작묵희제기액증강국균 -강에 뜬 달을 툭 치니 - 강희맹 * 作墨戱題其額贈姜國鈞 - 姜希孟 胡孫投江月 - 호손투강월 波動影凌亂 - 파동영릉란 飜疑月破碎 - 번의월파쇄 引臂聊戱玩 - 인비료희완 水月性本空 - 수월성본공 笑爾起幻觀 - 소이기환관 波定月應圓 - 파정월응원 爾亦疑思斷 - 이역의사단 長嘯天宇寬 - 장소천우관 松偃老龍幹 - 송원노.. 좋아하는 漢詩 2009.04.01
산행(山行) -산길 걸으며 - 김시진 * 山行 - 金始振 閒花自落好禽啼 - 한화자락호금제 一徑淸陰轉碧溪 - 일경청음전벽계 坐睡行吟時得句 - 좌수행음시득구 山中無筆不須題 - 산중무필불수제 * 산길 걸으며 꽃이 지는 가지 사이 새는 우짖고 그늘진 산길에는 맑은 시냇물 졸며 걸으며 읊으니 시 절로 되어도 산중에는 붓 없으.. 좋아하는 漢詩 2009.04.01
화원대서(花園帶鋤) -호미 메고 꽃 속에 들어가 - 강희맹 * 花園帶鋤 - 강희맹 荷鋤入花底 - 하서입화저 理荒乘暮回 - 이황승모회 淸泉可濯足 - 청천가탁족 石眼林中開 - 석안림중개 호미 메고 꽃 속에 들어가 김을 매고 저물 무렵 돌아오네 발 씻기에 참 좋은 맑은 물이 숲 속 돌 틈에서 솟아나오네 * 좋아하는 漢詩 2009.04.01
小雨 - 목은 이색 * 小雨 - 牧隱 李穡 細雨濛濛暗小村 - 세우몽몽암소촌 餘花點點落空園 - 여화점점락공원 閑居剩得悠然興 - 한거잉득유연흥 有客開門去閉門 - 유객개문거폐문 실날 같은 비가 어두워 오는 작은 마을에 뿌린다 남은 꽃잎 한 잎 두 잎 빈 동산에 지는데 한가롭기로 흥도 더디게 오는구.. 좋아하는 漢詩 2009.03.31
미인원(美人怨) -봄밤의 눈물 - 이규보 * 美人怨 - 李奎報 腸斷啼鶯春 - 단장제앵춘 落花紅簇地 - 낙화홍족지 香衾曉枕孤 - 향금효침고 玉臉雙流淚 - 옥검쌍유루 郞信薄如雲 - 낭신박여운 妾情撓似水 - 첩정요사수 長日度與誰 - 장일도여수 皺却愁眉翠 - 추각수미취 * 봄밤의 눈물 꾀꼬리 우는 봄날 애간장 타네 붉은 꽃 떨어.. 좋아하는 漢詩 2009.03.31
陶山月夜詠梅 -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다 - 이황 * 陶山月夜詠梅 - 李滉 獨倚山窓夜色寒 - 독의산창야색한 梅梢月上正團團 - 매초월상정단단 不須更喚微風至 - 불수갱환미풍지 自有淸香滿院間 - 자유청향만원간 步屧中庭月趁人 - 보섭중정월진인 梅邊行繞幾回巡 - 매변행요기회순 夜深坐久渾忘起 - 야심좌구혼망기 香滿衣布影.. 좋아하는 漢詩 2009.03.30
심호은군(尋胡隱君) -그대에게 가는 길 - 고청구 * 尋胡隱君 - 고청구 渡水復渡水 - 도수부도수 看花還看花 - 간화환간화 春風江上路 - 춘풍강상로 不覺到君家 - 불각도군가 물을 건너고 또다시 물을건너 꽃을 보고 다시 또 꽃을 보며 봄바람 불어오는 강 위 길을 가니 어느 사이 그대 집에 다 닿았네 좋아하는 漢詩 2009.03.25
심은자불우(尋隱者不遇) - 가도 * 尋隱者不遇 - 賈島[당] 松下問童子 - 송하문동자 言師採藥去 - 언사채약거 只在此山中 - 지재차산중 雲深不知處 - 운심부지처 * 도인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었더니 스승님은 약초를 캐러 가셨다네 이 산중에 계시기는 하지만 구름이 깊어 계신 곳을 알.. 좋아하는 漢詩 2009.03.25